딜라이브, 유럽 최대 콘텐츠 플랫폼 ‘데일리모션’과 업무제휴 협약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유튜브의 대항마'로 불리는 '데일리 모션'의 컨텐츠를 이달 말부터 딜라이브로 볼 수 있다.
20일 딜라이브에 따르면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데일리모션(Dailymotion)과 업무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일리모션은 국내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높은 동영상 플랫폼이다. 종합 미디어 그룹 비방디의 계열사로 알려진 데일리모션은 한달 조회수 25억, 방문자 수만 3억 명에 달해 유튜브에 이은 세계 2위의 동영상 플랫폼이다. 구독자는 3억명에 이른다.
데일리모션을 통해서는 BBC뉴스, 빌보드 뮤직, 헐리우드 리포트, 블룸버그 뉴스, CBS스포츠,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등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는 72초TV, 글랜스TV 등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 딜라이브는 자사 OTT박스 딜라이브 플러스OTT에 데일리모션 TV앱을 탑재, 서비스할 예정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현재 데일리모션 모바일앱에 탑재된 카테고리 그대로 TV앱에 구현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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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플러스OTT는 11월말 기준으로 누적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3만 여편이 넘는 무료 콘텐츠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딜라이브 플러스OTT가 계속해서 트렌디하고 알찬 콘텐츠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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