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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빚투 논란에 입장 밝혀…"악질모녀 오해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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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빚투 논란에 입장 밝혀…"악질모녀 오해 괴로워" 개그우먼 김영희/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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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모친의 채무 문제로 ‘빚투’ 의혹에 휘말린 개그우면 김영희가 거짓 해명을 했다는 시비까지 잇따르자 입장을 밝혔다.

16일 김영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며 “신인 때부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과거에 아버지가 돈을 빌렸고 어머니가 아버지와 의절하면서 돈도 아버지가 갚기로 약속했다. 아버지의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법적 책정 금액을 (아버지가) 갚고 있었다. 신인 때부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아 늘 괴로움을 안고 살았다”며 그간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SNS를 통해 채무 불이행 의혹을 부인한 사실에 대해서는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 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악질 모녀’가 아니라는 말을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어머니 권 씨가 해당 사건을 입막음하기 위해 10만 원을 보냈다는 A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어머니가 친구분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기록도 있다.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어머니가 10만 원씩이라도 보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최근 병원에 다니면서 입금이 늦어져 그런 상황도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자식 된 도리로 아버지의 남은 빚을 변제할 의향이 있다. 다만 저와 어머니가 악질 모녀라는 오해가 너무 괴롭고 슬프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김영희의 부모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 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1996년 고향 친구인 개그우먼 김 모 씨 어머니 권 모 씨와 남편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다. 차용증도 받았고, 공증 또한 받았다”며 “하지만 다년간 연락을 취했으나 소재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하자 김영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채무 불이행 의혹 사실을 부인했다.


어머니 권 씨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무 관계가 있는 게 맞고 지난 10월부터 채무 이행 중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를 주장한 당사자는“10만 원이 입금된 날은 12월 3일입니다. 10월이 아닙니다”라며 김영희 어머니의 인터뷰를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소속사 A9 엔터테인먼트는 “김영희의 부친이 사용한 돈이다”라며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밝혔으나 피해 당사자와 김영희 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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