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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서 하루 109명, 연 4만명 총기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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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에서 지난 한 해 약 4만명이 총기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7년 총기·화기류가 유발한 사망자는 3만9773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1979년 이후 약 4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일 109명이 총기로 인해 사망한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해에는 58명이 사망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등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CDC는 1999년 총기 사망자 2만8874명에 비하면 약 20년 만에 1만 명이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연령을 조정한 인구 10만 명 당 총기 사망자는 12명이다. 1999년 10.3명에 비해 역시 크게 늘었다.


2011년 총격 사건을 경험한 가브리엘 기퍼즈 전 하원의원(애리조나·민주)은 "총기 폭력에 대한 경고가 우리로 하여금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총기협회(NRA)는 그러나 총기 사망자 통계에 대해 "총기 규제가 총기 사망자를 줄이는 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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