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1개 갤러리 합동전시회 '더 갤러리스트' 18일까지 청담동에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11개 갤러리 합동전시회 '더 갤러리스트' 18일까지 청담동에서
AD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WAP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한개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합동 전시회 '더 갤러리스트(The Gallerist)'가 열린다.


휘슬, 갤러리 이알디, 학고재,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 조선, 조현화랑, 아트사이드 갤러리,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갤러리2, P21 등 열 개 갤러리에 이번 전시 공간을 제공한 소전서림까지 모두 열한 개 갤러리가 이번 합동 전시회에 작품을 내놓는다. 소전서림이 1층 공간을 꾸미고 다른 열 개 갤러리들이 지하 1층 공간을 나눠 작품을 전시한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 작가들의, 수 십만원부터 수 억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200여점 정도다. 주최측은 갤러리스트들의 취향이 특히 강하게 반영된 작품들이 전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더 갤러리스트는 지난 10월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원룸텔 해담하우스에서 열린 열여섯 개 갤러리의 합동전시회 '솔로쇼'의 연장선상에 있는 전시다.


윌링앤딜링의 김인선 대표, 갤러리2의 정재호, 갤러리 조선의 여준수 대표 3인은 새로운 형태의 미술유통구조 형식을 실험하기 위해 올해 '협동작전'이라는 팀을 결성했고 그 첫 전시가 솔로쇼였다.

11개 갤러리 합동전시회 '더 갤러리스트' 18일까지 청담동에서


윌링앤딜링의 김인선 대표는 "솔로쇼가 성공적이었다. 작품 가격이 비싸지 않다 보니 70% 정도 작품이 팔렸다. 미술관 관장, 큐레이더, 작가 학생, 컬렉터들 다양한 관객들이 전시를 관람했고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큰 화랑들도 신진 작가들을 많이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김 대표는 "기성 미술시장과 다르게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우리끼리 좀더 재미있고 경제적인 전시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뜻에서 협동작전이라는 팀을 결성했다. 솔로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이번에 WAP 아트 스페이스라는 좋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이른 시기에 두 번째 전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러리2의 정재호 대표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각 갤러리들이 각자의 특색에 맞춰 테이블도 놓고 음료도 준비해 관람객들이 갤러리스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했다.


솔로쇼 전시 공간이이었던 해담하우스는 리노베이션을 앞두고 있어 무료로 전시 공간을 빌릴 수 있었다. 이번 WAP 아트 스페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소전서림은 내년 1월부터 리노베이션을 통해 WAP 아트 스페이스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4~5개월 가량 공사를 통해 지하 1층을 도서관으로 꾸며 책 읽기는 물론 강연,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황보유미 소전서림 대표는 "현재 내년 5월 가오픈, 9월 그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전시 시간은 17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후 6시까지다.

11개 갤러리 합동전시회 '더 갤러리스트' 18일까지 청담동에서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