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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독도방어훈련 종료…日 "매우 유감" 軍 "의식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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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헬기 동원한 해병대 독도 상륙훈련은 실시 안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 종료…日 "매우 유감" 軍 "의식 안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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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해군 함정과 공군 전투기 등이 동원된 독도방어훈련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종료됐다. 이번 훈련에선 기상 악화로 해병대 독도 상륙훈련은 진행하지 않았다.


14일 군에 따르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전날부터 실시한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이 이날 오전 10시 종료됐다.

훈련에는 구축함(광개토대왕함·3200t급) 등 해군·해경 함정 8척과 P-3C 해상초계기, F-15K 등 항공기 3대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상 악화로 광개토대왕함 등 독도까지 나갈 수 있는 큰 배 3척만 훈련에 참여했다"며 "헬기를 동원한 해병대 독도 상륙훈련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군 항공기 훈련은 예정대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에 따르면 우리 군은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18~19일에도 독도 인근 해역에서 독도방어훈련이 실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자료를 내고 "이번 건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훈련 진행과 관련해 일본의 반발은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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