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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미끌~꽈당 '발밑 폭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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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낙상입원 환자 2015년 12만4000명으로 증가

-겨울에 길·간선도로서 사고 많아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 짚어 전체 15% 이상이 손목골절

-엉덩방아 찧어 고관절 골절 땐 합병증에 생명까지 위험

-빙판길은 피하고 천천히 걸어야…주머니에 손 넣고 다니면 안 돼

빙판길 미끌~꽈당 '발밑 폭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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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겨울철 새하얀 눈이 내리면 마음이 설레는 것도 잠시, 혹여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면 낙상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뼛속까지 시린 날씨에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길을 걷다가 빙판길에 넘어지는 경우도 잦다. 겨울엔 근육이나 뼈가 경직돼있어 다른 계절보다 외부 충격에 의해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노인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양대석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골절된 뼈가 더 어긋나거나 날카로운 골절편이 주위 조직을 찔러 부상을 키울 수 있다"며 "노인의 경우 자식에게 말을 하지 않고 통증을 숨긴 채 지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부모의 행동 변화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인 낙상환자 급증…3명 중 2명 병원 신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약 28만4000명으로 2011년보다 16%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65세 이상 노인은 약 12만4000명으로 2011년과 비교해 32% 늘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인구 10만명당 낙상 입원율이 높아진다. 60~69세 이후부터는 급격히 늘어 80세 이상에서는 60대보다 약 4배 많았다. 65세 입원 환자의 48.2%는 15일 이상 입원했다. 낙상을 당한 계절은 겨울(52.6%)이 높게 나타났다. 낙상사고는 보통 계절과 무관하게 주거지에서 일상생활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겨울에는 길·간선도로에서 이동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었다.


지난해 노인실태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4~11월 65세 이상 1만2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낙상 사고를 당한 노인은 15.9%였다. 평균 낙상 횟수는 2.1회였고, 낙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는 64.9%였다.


◆고관절 골절 요주의…생명까지 위협= 낙상은 바닥이 미끄럽거나 지면이 고르지 못할 때 넘어져 발생한다. 운동신경이 저하되고 균형 유지 기능이 약화된 경우라면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파킨슨병, 퇴행성 뇌질환, 시력 장애, 뇌졸중이나 뇌종양, 심장 기능 이상 등의 내과적인 원인도 영향을 미친다. 노인은 골 밀도 감소, 근력 감퇴, 관절 퇴행 등으로 뼈가 약해진 상태라 약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 될 수 있다.


낙상은 단순 찰과상에서 그치지 않는다. 골절 뿐만 아니라 심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로는 손목 골절, 척추 골절, 고관절 골절이 대표적이다. 손목 골절은 50~60대, 척추 골절은 60~70대에 흔하고, 고관절 골절은 주로 80대 이후에 발생한다.


가장 흔한 것은 손목 골절이다. 모든 골절의 1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체중의 2~10배의 힘이 손목에 전달되며 골절이 발생한다. 뼈가 많이 어긋나지 않았다면 뼈를 맞춘 뒤 6~8주간 석고 고정을 하고, 많이 어긋났다면 금속판이나 의료용 철심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고관절 골절이 가장 위험하다. 고관절 골절은 노인들이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쉽게 발생하는데, 골절 자체의 문제보다 동반되는 합병증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창훈 을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인체에서 가장 두꺼운 뼈가 부러지는 기저에는 대부분 고혈압, 당뇨, 심폐기능 장애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하는 경우 기력이 약해진 환자가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기존 질환도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관절 골절을 입게 되면 엄청난 통증과 함께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허벅지 안쪽으로 출혈이 있기 때문에 사타구니와 넓적다리가 붓는다. 골절로 움직이지 못하고 장기간 누워 지내다 욕창이 생길 수 있고, 폐렴·방광염 등의 감염질환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장폐색, 혈전에 의한 색전증 등 합병증과 기존 지병 악화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고관절 골절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19~33%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야외활동 자제…지팡이 필수= 낙상을 예방하려면 운동이 필수다. 평소에 균형 감각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을 하고 가벼운 근력운동으로 근육 소실을 막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몸의 유연성을 유지시켜주는 맨손 체조나 걷기 운동,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눈이 많이 오거나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팔이나 다리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의 두꺼운 옷보다 활동하기 편하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다. 신발은 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을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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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도 금물이다. 균형감을 잃고 넘어지기 쉽고, 넘어질 때도 크게 다칠 수 있다. 노인의 경우 외출할 때 반드시 겨울용 지팡이를 휴대해야 한다. 걸을 때도 항상 착지에 집중한다. 좀 돌아가더라도 빙판길을 피하고, 계단이나 경사로를 걸을 땐 평소보다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추운 곳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겨 넘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넘어졌다면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본 후 일어난다. 일어날 수 없을 땐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 교수는 "노인이 일단 넘어졌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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