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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건축공사장 재능기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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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과 위험시설물 정비로 주민들과 상생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대형공사장 시공자 공공기여(재능기부)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과 위험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연면적 2000㎡이상 중·대형공사장 시공자가 기여대상자다.

기여 내용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인력과 장비로 한정하고 있으며 시공사의 자발적인 참여의사로 지원서를 제출받아 시행하고 있다.


지역 내 거주하는 취약(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주택보수와 주거환경 개선, 긴급 보수가 필요한 위험시설물, 강우와 폭설로 인한 긴급 재난 발생 시 복구자원 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구청 사회복지과 및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 시공사와 1:1로 연계해 공사범위, 기간 등을 협의하여 시행하고 있다.

성동구 건축공사장 재능기부 추진 왕십리도선동 한주택의 지붕 정비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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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능기부한 공사장에는 펜스에 재능기부 표지로 주민과 화합하는 공사장임을 홍보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17년에는 12건을 지원, 올해는 11월 현재 무허가 건물 등 4건을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주민들과의 공사장 소음·진동 그리고 고층건물 건립으로 인한 일조, 조망 등의 피해에 대한 갈등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며, 갈등이 해소하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했다.


구는 중·대형공사장 시공사의 공공기여 사업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공사와 주민들이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나눔 문화가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공사의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이 살기 좋은 성동구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여 사업을 통해 지역내 대형공사장 시공사와 주민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공사장 문화를 조성하여 공사로 인한 주민과 갈등이 감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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