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형 일자리 반대' 현대기아차 끝내 4시간씩 파업(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광주형 일자리 반대' 현대기아차 끝내 4시간씩 파업(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해 오는 6일 공동으로 총 4시간씩 부분 파업한다.

현대차 노조는 5일 확대 운영위원회를 열고 6일 오전 출근조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오후 출근조가 오후 10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0시30분까지 각 2시간 총 4시간 파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도 퇴근 전 각각 2시간씩 퇴근 파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공식 체결과 상관없이 일단 경고성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확대 운영위는 7일 파업 여부를 노조 지부장에게 위임해 추가 파업 가능성도 있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타결이 공식화하면 7일에도 총 4시간 파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이날 확대 운영위에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항의 집회를 했다.


집회에서 하부영 노조 지부장은 "이번 파업은 불법이지만 한국 자동차 노동자 전체를 위한 투쟁이기 때문에 강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고용 위기를 느끼는 현대차 조합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하겠다"며 "내년 단체협약까지 조합원 고용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했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에 사측이 동의하면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