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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中 무인헬기 개발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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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中 무인헬기 개발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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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국은 지난 2015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치르면서 다양한 헬리콥터를 선보였다. 당시 눈길을 끈 헬리콥터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항공공업(AVIC)이 개발ㆍ제작한 전투헬기 WZ-19E였다.

톈진(天津)에서 열린 제3차 헬리콥터 전시회에서 WZ-19 30대는 화려한 공중 퍼레이드까지 선보였다. 이 헬기의 최고 속도는 시속 245㎞, 최대 이륙중량은 4.51t이다. 8기의 미사일 탑재할 수 있고 두 대의 로켓 발사대가 장착돼 있다. 작년 범위는 700㎞다.


당시 중국은 WZ-19E는 이 헬기의 수출형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항공공업기업의 수석 헬리콥터 디자이너인 우시밍은 "정부는 이미 WZ-19에 대한 수출을 승인했다"며 "현재 일부 외국 바이어들과 구매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AVIC는 수출용으로 만든 공격형 헬리콥터 Z-10ME도 선보였다. 적의 미사일을 피하기 위한 신형 적외선 억제장치를 장착하기도 했다. Z-10ME는 AVIC사가 자체 개발한 중간크기(6t급)의 헬리콥터다. AVIC는 헬리콥터가 전장에서 직면하는 가장 큰 위협은 헬리콥터가 내뿜는 적외선을 포착해 추적ㆍ타격하는 '적외선 자동추적 미사일'이라면서 최근 개발된 적외선 억제장치는 적외선 방출량을 크게 줄여 미사일에 맞을 위험을 대폭 줄여준다고 선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방탄철갑, (엔진 공기 흡입구의) 모래 거르개 등을 갖춰 다른 장점도 있고, 낮은 고도에서 기동성이 뛰어나 생존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뛰어난 화력을 내뿜을 수 있다는 것이다. AVIC는 또 Z-10ME가 공대공(空對空), 공대지(空對地) 등 다양한 탄환을 장착하고 밤낮에 상관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중동과 서남아, 남미의 많은 국가가 미국제 AH-64 아파치 헬기보다 저렴하지만 충분한 화력을 갖춘 중간 크기의 공격형 헬기를 원한다"면서 "'가성비'가 뛰어난 Z-10ME가 호의적인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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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중국은 무인헬기(드론)에서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험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드론 공격 전력을 확보했다. AVIC이 자체 연구 개발한 정찰공격형 무인헬기 AV500W(사진)는 시험 발사에서 미사일로 4.5km 떨어진 지상에 설치한 표적을 명중시키기도 했다. 무인헬기는 작년 12월 거얼무(格爾木)에서 있은 고원 공중발사 실험을 마친데 이어 이번에 실전 능력을 갖춘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조만간 배치될 전망이다.


AV500W는 무인헬기 AV500을 기반으로 해서 무기 시스템을 장착하도록 개량했으며 최대 이륙중량이 500kg에 이르고 5000m 상공까지 오를 수 있다. 유효 적재량은 175kg이고 최대 비행속도가 시속 170km이며 항속시간은 5시간이다.AV500W는 소형 레이저 유도 미사일과 기관총을 탑재할 수 있으며 기동성과 은폐성, 기습 능력이 뛰어나 정찰을 하다가 필요하면 공격에 나서는 등 신속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상에 있는 고정이나 이동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성능을 가진 AV500W는 테러 조직 거점이나 테러활동, 무장 마약밀수을 공격하는 등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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