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닥터아파트 브랜드 평판 설문조사 1위…GS건설, 올해 수도권 청약자 수도 1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GS건설은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의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다.
자이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 등의 평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물산 '래미안'(21.7%)과 GS건설 '자이(19.4%)',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1.5%)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앞서 자이는 닥터아파트 조사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회원 2211명을 대상으로 2018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벌였다.
자이는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1곳 단수응답) 등 3개 부분에서 1위 차지했다. 종합 순위도 GS건설의 자이가 129.18%로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는 아파트 가격과 구매 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다. 부동산114의 조사결과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2.3%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50%)' 또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42.3%)'고 답변했다.
동일한 입지를 기준으로 할 때 브랜드 가치는 가격보다 중요한 변수였다.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 고려 요소를 조사한 결과 브랜드가 37.4%로 단지규모(21.3%), 가격(14.6%), 시공능력(12.3%)보다 비중이 높았다.
자이는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10대 건설사 청약자 순위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에 7만 4521명이 몰리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수요자의 선택을 받았다"면서 "이는 2위권(대우건설, SK건설, 현대건설)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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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S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경기도 성남은행주공 재건축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미래 가치’가 조합원에 더 큰 이득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파고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자이가 주택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라는 자부심으로 상품, 설계, 분양, 마케팅, 시공, 품질, A/S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린다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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