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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찬성 50%…반대 30%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정의당 지지층·학생층선 '반대' 응답 높아

[리얼미터 조사]'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찬성 50%…반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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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 절반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최대 3개월에서 6개월 또는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21일 tbs의 의뢰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이 몰리는 성수기, 신제품 출고 시기 등 집중근로가 필요한 기업을 고려해 늘리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이 50.4%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특정 기간 업무과중으로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임금 역시 줄어들 수 있으므로 늘리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30.9%에 그쳤다. '잘 모름'은 18.7%.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찬성하는 여론은 대다수의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는 자영업(64.7%), 사무직(58.6%), 40대(66.2%), 50대(51.9%), 60대(50.2%), 광주·전라(65.2%), 경기·인천(53.5%), 진보층(57.9%), 중도층(52.4%), 자유한국당 지지층(57.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3.5%)에서 두드러졌다.


다만 여야 5당 중 유일하게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반대하는 정의당 지지층에선 반대가 49.1%로 찬성(34.8%)을 크게 앞섰다. 학생층에서도 반대여론이 34.7%로 찬성여론(27.6%)보다 많은 편이었다. 이밖에 대전·충청·세종, 30대, 20대 등에선 찬반이 비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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