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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업체 대표 역임 논란' 최규성 "해당 업체, 태양광 실적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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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사장 취임 전 태양광업체 대표 역임' 언론보도에 해명나서

'태양광 업체 대표 역임 논란' 최규성 "해당 업체, 태양광 실적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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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내 저수지 등에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취임 전 태양광 관련 업체대표로 재직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설립부터 지금까지 태양광 관련 실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최 사장은 보도 이후 21일 밤 늦게 해명자료를 통해 "2016년 5월 국회의원생활을 마치고 가족과 보좌진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전기절약기기 판매와 LED 등 렌탈을 전문으로 하는 작은 회사를 설립했다"면서 "2017년 10월 공직에 부임할 기회가 있어 대표직을 사임했으며 정모씨가 회사를 이어받아 회사명을 Y에너지로 바꾸고 태양광 발전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후 이 회사와의 자기거래 의혹에 대해 "공공기관의 모든 발주는 국가계약법을 적용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면서 "사장이라 할지라도 특정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고 할 의사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Y에너지는 그동안 태양광관련 사업실적이 전무하고 설치 분야도 소규모 육상이기 때문에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수상 태양광사업에 참여할 수도, 참여한 바도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은 최 사장이 취임 전 대표를 역임한 태양광 회사와 모종의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최 사장은 앞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코드에 맞춰 무리하게 태양광사업을 밀어부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해명자료에서 "태양광발전이 농촌지역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우리 농어촌의 일자리 창출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기후협약 등에 따른 청정에너지정책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저감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활로를 열어 주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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