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넘는 '융합' 발전방향 모색…'2018 미래융합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미래 사회의 변화 트렌드를 고려한 유망 융합기술 발굴과 과학기술 융합 기반의 능동적 대응을 위한 '미래유망 융합 이슈 10선'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2018 미래융합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융합'을 통한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미래유망 융합 이슈 10선'은 ▲자율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초고효율·초고용량 자동차 배터리 기술 ▲자가진단 시스템 기술 ▲재난투입용 인공지능 로봇 기술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테러 방지 기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양자컴퓨팅 기술 ▲인공지능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 ▲3D 프린팅 기반 인공장기 제조 기술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 기술 등이다.
이번 융합 이슈 10선은 제5회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 도출된 267개 미래기술을 대상으로 융합성과 확산성을 평가하고 미래사회 중요도 등을 고려해 22개 플랫폼형 기술을 1차 선정한 후 올해 보도된 언론기사에 노출된 융합 관련 키워드 분석과 전문가 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포럼에 참석한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초기 융합연구는 기술적 진보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제는 융합연구가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방식으로 진화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등 적용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유망 융합이슈의 선점, 연구자간 실질적 상호연계 및 교류 촉진, 융합인재 양성 인프라 확대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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