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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재사용 금지 '페트병'에 숨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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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재사용 금지 '페트병'에 숨은 과학 페트병은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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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페트병은 가볍고 깨지지 않으며 탄산가스나 산소를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 많이 사용합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이란 오명 속에서도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품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여전한 페트병에는 몇 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 그리고 다른 색깔로 만들어지는 이유와 소문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페트병은 담기는 음료의 종류에 따라 밑바닥 모양과 두께, 색상이 바뀝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생수병의 밑바닥은 평평하지만 탄산음료를 담은 병은 밑바닥이 울퉁불퉁합니다. 왜 그럴까요?

탄산음료는 탄산가스를 용기에 주입할 때 내부의 압력이 2.5~3.5기압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밑바닥이 평평한 페트병은 바닥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고압의 탄산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내부의 압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밑바닥이 꽃잎 모양으로 튀어나온 페트병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페트병 입구의 모양도 다릅니다. 병을 돌려 다는 나선형 모양에 탄산음료가 든 페트병에는 세로 방향으로 홈이 파여 있습니다. 병을 딸 때 홈으로 압력이 빨리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탄산음료가 아닌 일반 음료병에는 홈이 없습니다.

[과학을읽다]재사용 금지 '페트병'에 숨은 과학 페트병의 밑바닥 모양은 담기는 음료의 성질에 따라 다릅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페트병의 장점 중 하나는 투명해서 어떤 음료가 들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햇빛 투과율이 높다는 말입니다. 이 때문에 햇빛을 받으면 변질되거나 영양소가 파괴되는 음료수일 경우에는 특수처리를 해서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맥주병입니다. 맥주의 주성분인 홉은 빛에 노출되면 맛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갈색을 넣어 페트병을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용도와 상관없이 단순히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페트병에 색깔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색깔이 들어간 페트병의 경우 재활용 과정이 복잡하고, 재활용품의 품질도 떨어진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이 지난해 말 기준 34% 정도입니다. 환경부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오는 2030년까지 70%까지 올리기 위해 선택한 방법 중 하나가 모든 페트병의 투명화입니다.


2020년까지 모든 음료수 페트병은 투명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재활용품의 품질도 함께 높이겠다는 의도입니다. 맥주와 사이다를 비롯해 유색 페트병을 사용하는 제품들은 2020년까지 투명 페트병으로 대신하거나 다른 재질의 용기로 대체해야 합니다. 계속 색깔이 있는 페트병을 사용하면 분담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페트병에 색깔 입히는 것이 환경에도 이처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요.


페트병의 널리 알려진 단점 중 하나가 열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페트병은 75℃만 넘어가면 물렁물렁해지고 모양이 바뀝니다. 그래서 90℃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살균상태로 페트병에 담아야 하는 혼합차의 경우는 페트병이 두껍고, 단단합니다. 혼합차를 담는 페트병은 90℃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도록 특수공정을 거쳐 딱딱하고 두껍게 만들어집니다.


페트병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1회용이라는데 있습니다. 반드시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세균' 때문입니다.

[과학을읽다]재사용 금지 '페트병'에 숨은 과학 2020년부터는 모든 페트병이 투명한 색깔로 바뀝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페트병은 튼튼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빈병을 씻어서 재사용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30% 정도가 재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입니다. 새로 산 페트병 음료의 경우 뚜껑을 연 직후의 세균수는 1㎖당 1마리인데, 입을 대고 한 모금 마신 다음에는 1㎖당 900마리로 확 늘어납니다.


하루가 지나면 1㎖당 4만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는 먹기 적절한 기준치의 400배를 넘긴 것인데, 수영장의 물보다 최고 23배 정도 세균수가 많은 것입니다. 날씨가 덥고 습할 때는 세균 증식이 더욱 활발해집니다. 페트병에 든 음료를 마실 때는 컵에 따라서 마시거나, 입을 대고 마셨다면 4~5시간 안에 모두 마셔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런 페트병을 재사용해 물을 담아 먹거나 할 경우 설사나 복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페트병을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7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소독해야 하는데 그 정도 열에 페트병은 버티지 못하지요.


페트병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세균이 들어있는 것이 샴푸통이라고 합니다. 거의 다 사용한 샴푸통에는 녹농균이 자랄 확률이 높은데 녹농균은 난치성 감염을 유발하고,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 피부 노화를 부르는 원인균이라고 합니다. 샴푸가 조금 남았다고 물로 헹궈서 쓰는 행동도 건겅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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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야 할 것을 구분할 줄 아는 것도 생활의 지혜입니다. 소독해서 세균없이 재사용할 수 있다면 재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페트병은 아깝더라도 한 번 쓰고 버리셔야 합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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