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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기관투자 200억 유치…"바이오시밀러 임상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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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삼천당제약은 임상준비 및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총 200억원을 투자받았으며, 바이오시밀러 임상준비 및 제네릭(복제약) 수출사업에 따른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습성황반변성치료제의 대표 제품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타겟으로 한 'SCD411'의 글로벌임상을 추진한다. 현재 대만 마이씨넥스에 생산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2000ℓ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준비중이다. 각 국가별로 물질특허 만료일(일본 2021년, 미국 2023년, 한국 2024년)이 달라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를 선정할 경우 출시시점에 따른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미국·유럽 등 주요국가 인허가 추진경험을 가진 대만업체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우선 2000ℓ 스케일업을 완료한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거쳐 내년 3분기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 받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2024년 미국과 일본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진행 및 수출품목 확대 등 신사업을 통한 글로벌 안과 리딩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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