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P2P금융 렌딧은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펀드, 옐로우독,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알토스벤처스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VC) 4곳으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렌딧은 2015년 첫 투자 유치 후 현재까지 총 243억5000만원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국내 P2P금융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의 특징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VC인 '임팩트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이다. 임팩트 투자사는 투자 결정에 있어 재무적 수익률과 더불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임팩트를 함께 추구한다.
렌딧은 '대출자가 아낀 이자'라는 지표를 통해 중금리 대출의 효과를 알리고 있다. 렌딧이 1500억원 이상의 중금리대출을 집행하며 만들어 낸 '대출자가 아낀 이자'는 100억원을 넘어섰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개발 인력과 금융 전문 인력을 충원해 기술을 기반으로 1600조원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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