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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中무역대화 재개 주목 속 혼조…유가 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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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中무역대화 재개 주목 속 혼조…유가 7% 폭락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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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혼조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40%(100.69포인트) 하락한 2만5286.49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4.04포인트) 하락한 2722.18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0.01포인트 오른 7200.87로 전날과 거의 비슷하게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이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의 무역과의 대화를 재개했다고 밝히면서 반등, 하락폭을 줄였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미 경제바송 CNBC에 출연해 "현재 미국과 중국은 정부 전체 차원에서 무역 대화를 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및 유럽연합(EU)과도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무역 관련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미중간의 무역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근거없는 것이라고 부인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나바로 국장은 대통령이나 정부를 위해 발언하지 않았다"며 "그의 발언은 근거가 없는 것이며, 누구에게도 승인받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프라 투자 방침도 밝혔다. 그는 "다양한 방식의 인프라 투자를 살펴보고 있다"며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원하며, 송유관 투자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LNG와 터미널, 해운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며 "수년간 부진했던 해운 산업을 되살리고 싶으며, 원유와 천연가스를 유럽과 아시아에 수출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대화를 재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무역전쟁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는 시장에 좋은 재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코너스톤캐피탈그룹의 주식전략가 마이클 게라기티는 "연말로 갈 수록 더 큰 변동성을 보게 되는데, 무역에 대한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정치적 리스크는 2018년 말까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다우지수를 600포인트 이상 끌어내린 장본인인 애플의 주가는 이날도 1.00%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 전망치를 낮췄고, JP모건은 애플에 센서를 납품하는 루멘텀의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슈왑금융연구센터의 랜디 프레더릭 무역 및 파생상품 담당 상무는 기술주에 대한 변동성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주에 대한 변동성과 모호함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일반적으로 한 분야가 주식시장 전체를 끌어내리는 일은 흔치 않지만 기술주는 상당히 큰 분야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7% 이상 폭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24달러(7.1%) 폭락한 55.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1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하락폭도 2015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4.65달러(6.6%) 내린 65.47달러를 기록했다.


12거래일 연속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놀라워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OPEC 등의 감산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가 증산 방침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압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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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이 산유량 증가 추세를 확인했지만, 수요 둔화 우려를 표한 점도 유가 하락을 가속했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회원국의 10월 산유량이 하루평균 12만7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수요 증가 전망치는 기존보다 하루평균 7만 배럴 줄어든 하루평균 127만 배럴로 제시했다. OPEC은 지난 7월 이후 내년 산유량 증가 전망치를 매달 하향 조정하고 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2.10달러(0.2%) 내린 1201.4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것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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