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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3Q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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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3890억원, 영업이익은 12.5% 줄어든 881억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20%가량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유지웅 연구원은 "3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과 더불어 유럽 지역에서의 세계 표준 자동차 시험 방식(WLTP) 도입에 따른 신차 론칭 지연, 국내공장 조업 일수 하락, 미국시장 주요 공급회사들의 부진이 일시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프로그램에 따른 수익성 문제도 꼽혔다. 유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2분기부터 고객사가 폭스바겐, 피아트 크라이슬러, 재규어 랜드로버 등을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중 상당수가 신규 프로그램이다"이라며 "따라서 3분기까지는 발생하는 매출액에 대한 상각비 등으로 인해 초기 마진이 높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1574억원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인 현대기아차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3분기와는 다르게 기존에 공급되던 프로그램들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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