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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바이오주 '방긋' LG·화장품주 '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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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는 오후 2시 이후 상승반전 마감

SK하이닉스·바이오주 '방긋' LG·화장품주 '울상'(종합) SK하이닉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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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 증권시장은 19일 오후 2시 이후 상승 반전한 뒤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코스피시장의 주요 종목들은 웃었고 LG와 화장품 관련주 등은 부진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까지 급락하고, 코스닥 역시 72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세를 연출했지만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전일보다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2156.26을 기록하며 2150선을 탈환했다. 이날 기관은 1878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7억원, 1727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오전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6% 오른 7만800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4.80%, 2.0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장 막판 상승 폭을 키워 740.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718.48까지 하락하며 72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에이치엘비(4.42%), 셀트리온헬스케어(3.07%) 등 바이오주들이 웃었다.


◆SK하이닉스·바이오주 '방긋'=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신저가 수준까지 갔다가 상승 마감, 7만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한숨을 돌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06%(2100원) 오른 7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1.3% 내린 6만7800원까지 빠졌던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기록했던 신저가(6만75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장중 상승반전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점차 키우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28만8874주, 외국인은 22만5839주를 순매수했다.


다만 국내증시 부진과 반도체 산업 고점논란 등이 이어져 감익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상반기까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디램(DRAM), 낸드(NAND)의 가격 하락압력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제약·바이오주도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 반전했다. 특히 크게 오른 셀트리온은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돼 시세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가 바뀔 예정인 바이오빌 주가도 뛰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0원(11.85%) 오른 29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엔 상한가도 쳤다.


이날 회사는 한류뱅크주식회사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6일 증자가 끝나면 한류뱅크는 지분율 15.15%를 확보해 바이오빌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한국전력도 모처럼 웃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50원(2.87%) 오른 2만6900원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2.2%, 전날은 2.55%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폭락한 지난 11일 5% 넘는 하락률을 기록한 다음날부터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 흐름을 탔다. 최근 5거래일 연속 기관 매수가 이어졌다. 318억원을 순매수하며 이 기간 기관의 순매수 종목 5위에 한국전력이 이름을 올렸다.


◆LG·화장품주는 울다 화장번져=다만 LG관련주와 화장품주는 장이 상승세를 탔음에도 주춤했다. LG상사(-2.60%), LG디스플레이(-1.65%) LG(-0.92%) 등이 내렸다.


그룹 전체 순자산가치(NAV)를 끌어올릴 만한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목표주가는 10만3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낮추면서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상속과 계열분리, 그리고 전략구매관리(MRO) 사업 부문 매각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만, LG의 NAV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게재된 LG관련주 보고서 62건(신규보고서 제외) 중 56건이 목표주가를 유지하거나 낮췄다. 전체 90%가 넘는 수치다.


화장품 관련주도 위안화 약세와 중국의 화장품 소매 판매 증가세 둔화 등 변수로 부진했다. 이날 코스온(-4.51%), 글로본(-3.74%), 한국콜마(-2.40%), 오가닉티코스메틱(-1.68%), 한국콜마홀딩스(-0.73%), LG생활건강(-0.37%), 현대바이오(-0.25%) 등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약세와 중국 소비 둔화 우려가 불확실성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국내 기업들의 기초 체력(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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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이은 매도로 삐끗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3.41% 떨어진 21만25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SK이노베이션의 물량을 팔아치웠다. 19일에도 1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 기간 순매도한 금액은 821억원에 이른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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