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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전 광주시선수단, 기록·개인종목서 전년보다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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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야구 명문 광주일고, 마산용마고 꺾고 12년 만에 정상 탈환
육상 세단뛰기 김덕현과 배찬미, 각각 7연패와 6연패 신화 이어가
스쿼시·근대5종·궁도종목 종합1위 달성 … 입상종목단체 총 6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세팍타크로를 제외한 46개 종목에 1,3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41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69개로 총 155개 획득, 종합점수 28,429점을 획득하며 종합 14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선수단은 스쿼시, 근대5종, 궁도가 각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야구소프트볼, 산악, 보디빌딩이 종합 3위에 입상해 4년 연속 28,000점대 이상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또 지난해 체전과 비교해서도 경기력이 향상됐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육상 멀리뛰기·세단뛰기 1인자 김덕현(광주시청)과 육상 기대주 모일환(조선대 1년), 수영 평영 남상아(광주체고 3년), 배영 김산하(광주시체육회), 다이빙 권하림(광주시체육회), 역도 손현호(정광고 3년), 카누 김규명(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각각 연패와 다관왕에 올랐고, 광주시체육회 궁도팀과 스쿼시팀이 예상 기대에 부응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먼저 ‘세단뛰기 간판스타’ 김덕현은 남자일반부 세단뛰기에 출전해 16m45의 기록으로 대회 2관왕(멀리뛰기 포함)에 오르며 전국체전 7연패를 이어갔다. 배찬미는 같은 종목 여자일반부에 출전해 6연패를, 허들 여왕 정혜림은 여자 100mH에서 아시안게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4연패를 수립했다. 육상 기대주 모일환은 남자대학부에 출전해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2관왕과 3연패를, 핀수영 윤아현(광주시체육회)도 표면800m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회 마지막날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비하여 육성 중인 광주시체육회 수영팀은 여자일반부 혼계영400m에 출전하여 4분05초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이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12개의 메달을 따냈다.


야구에서는 전통 강호인 광주제일고등학교가 지난 제72회 황금사자기 우승의 여세를 몰아 이번 체전에서 경남(마산용마고)을 8대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일고의 전국체전 우승은 지난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2년 만에 얻은 쾌거다. 광주일고는 제95회 체전서 은메달을, 제91회 체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은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4연패를, 남자일반부에서 우승하며 스쿼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양궁 곽진영(광주여대 4년)은 30m에서 358점을 기록하며 대회타이기록을 수립했으며 카누, 역도, 레슬링, 보디빌딩 펜싱 등의 종목에서도 값진 금메달을 획득해 광주에 메달을 보탰다.


그러나 광주선수단은 고득점 단체종목에서 호남대 축구, 명진고 소프트볼, 송원대 야구, 조대여고 핸드볼, 광주체고와 서구청(남일) 펜싱 등이 초접전 끝에 메달 및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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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메달과 고득점을 기대했던 양궁, 역도, 축구, 농구 등 일부 종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스쿼시, 야구, 핸드볼, 검도 등 단체종목과 광주체고, 조선대 등 육성학교에서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돼 내년도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전국체전 100돌을 기념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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