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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重 수주부진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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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重 수주부진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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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B증권은 18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수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할 것이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내렸다. 17일 종가는 1만2900원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조3754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2391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중공업 부문은 부진했지만 중국 등 신흥국 굴삭기 판매호조는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중공업부문 실적 부진이 뼈아프다고 지적했다. 중공업부문 지난 상반기 신규수주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54% 빠진 1조3078억원으로 주춤했다. 지난 8월 1조9615억원 규모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EPC공사(1.05GW X 2기) 수주에 성공해 그나마 3분기엔 누적수주 3조7000억~3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 가이던스가 6조9000억원임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자와 9, 10호기 화력발전소(1GW X 2기) 건설공사 계약을 따낼지가 관심사다. 수주규모가 1조6000억원이라 연내 수주를 따내면 올해 목표치에 다가설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자와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최초의 초초임계압(USC)발전소로 현지 컨소시엄 업체의 지분을 제외해도 수주규모가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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