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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극우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사이트에 여성의 속옷 사진이 무더기로 올라와 논란이다. 글쓴이는 이 속옷의 주인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오후 3시30분께 일베 사이트에는 ‘내 취미가 여친X들 속옷 찍는거임.ㅋㅋ’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내용을 보면 4장의 여성 속옷 사진이 올라와 있다. 글쓴이는 이에 대해 “여친X들 샤워하러 갔을 때 한 컷씩 찍는 습관이 있다 이기이기야~~”라고 설명했다.
일베 회원들은 이 게시물에 대해 “샤워하는걸 찍어야지....”,“하나 훔쳐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베에는 지난해 2월 고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올라와 글을 쓴 A 씨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법원은 A 씨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원심을 확정하고 징역 8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베에 ‘39살 신용불량자이고 빚만 있어 삶이 재미가 없으니 OO예고 정문에서 아이 한 명을 납치해 인정사정 안 봐주고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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