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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크리스에프앤씨, 골프에서 토탈 스포츠웨어 업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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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크리스에프앤씨가 골프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토탈스포츠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이 회사에 대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인 '파리게이츠'를 중심으로 '핑' '팬텀'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3만71000원을 제시했으며 16일 종가는 2만5400원이다.

안 연구원은 "스크린 골프 이용 증가, 퍼블릭 골프장 확대, 여성들의 골프 참여 비중 확대 등으로 골프웨어 시장은 연평균 1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크리스에프앤씨는 감성적 디자인, 높은 트렌드 민감성, 다양한 아이템 및 액세서리를 선호하는 여성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세그먼트를 이끄는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우어 분야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이란 예상이다. 또 최근 스포츠 캐주얼 라인 브랜드를 선보이며 토탈 스포츠웨어 업체로 도약을 시작했다고 한다.

안 연구원은 "올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3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6.3%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잭앤질' 철수에 따라 매출과 이익 증가 폭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2017년에 내놓은 '마스터버니' 매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처음 선보이는 이탈리아 스포츠 캐주얼 라인 '하이드로겐'으로 매출이 올해보다 20% 성장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수수료 절감을 위해 유통 채널을 대리점 중심으로 넓혀감에 따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38%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매년 1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하고 토탈 스포츠웨어 업체로의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만큼 성장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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