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GKL, 4Q 국적별 고객 다변화 등으로 드롭액·매출액 증가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GKL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는 국적별 고객 다변화와 중국 VIP의 회복 등으로 드롭액과 매출액 증가율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GKL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318억원, 영업이익은 17.1% 줄어든 337억원을 기록해 시장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드롭액은 8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전년 동기 홀드율이 14.2%에 달했는데 7월(13.1%), 8월(15%)로 선방했으나 9월 12%에 그쳐 기저 부담을 이기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롯데점 실적은 일본 자연 재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9월 일본인 VIP 테이블 드롭액이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했다”며 3분기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9748억원, 홀드율은 13.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4분기에는 드롭액과 매출액 증가율이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인 VIP 드롭액의 절대 규모가 회복세를 띄고 있고 전년 동월 대비 역성장률도 크게 줄었다”며 “중국인 및 기타 국적 고객 증가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매스 드롭액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국적별 방문객수 비중은 2016년 49.8%에 달했던 중국인이 올해 9월 누적 45.5%로 하락한 반면, 일본인은 22.1%에서 23.9%로 상승했다. 기타 국적은 21.2%에서 27.2%로 높아졌는데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비중이 7.4%로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해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대외 변수로 어려웠던 영업 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4분기를 기점으로 외형과 이익 증가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비용 집행 등으로 영업 이익률이 26%로 높아져 전년 대비 20.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수준의 배당성향 56%(중간 130원, 기말 배당금 740원) 가정하면 기말 배당수익률 3.4%로 배당 매력도 높다는 평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