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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물>수요'…두달여 만에 상황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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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물>수요'…두달여 만에 상황 반전    ▲자료: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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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빠르게 위축되며 두달여 만에 다시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상태로 돌아갔다.


14일 KB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8일 기준 96.9를 기록했다. 지난 7월23일(94.7) 이후 두달반 만에 100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0~200 사이로 산출되는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넘어갈수록 매수자가 많고,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지난달 3일 171.6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매수우위지수는 한달여 만에 74.7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줄면서 매매거래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 8월27일 65.7로 올 들어 최고점을 찍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지난 8일 9.8까지 내려갔다. 지난 6월25일(9.8) 이후 세달여 만의 최저치다.


0~200 사이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100을 넘어설수록 거래가 활발하고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거래가 한산하다는 의미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9·13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수 문의가 뜸하고 거래가 한산해졌다”며 “일부 지역은 집값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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