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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2타 차 4위 "무빙데이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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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챔피언십 셋째날 6언더파, 다니엘 강과 헐 공동선두

전인지 2타 차 4위 "무빙데이 신바람" 전인지가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셋째날 6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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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인지(24ㆍKB금융그룹)의 무빙데이 신바람이다.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1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1차전'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도약했다. 다니엘 강(미국)과 찰리 헐(잉글랜드)이 공동선두(12언더파 204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타 차 3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4타 차 공동 8위에서 시작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낚았다. 1번홀 보기를 4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한 뒤 9~11번홀 3연속버디에 이어 15, 17,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선두와는 2타 차, 지난해 3위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내며 2016년 9월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통산 3승째의 기회다. 이민지(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4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국내파' 배선우(24ㆍ삼천리)가 5타를 줄이며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반면 '넘버 1' 박성현(25)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의 어수선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조정민(24)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 김지현(27ㆍ한화큐셀)이 15위(4언더파 212타)다. 디펜딩챔프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은 공동 16위(3언더파 213타)에 머물러 타이틀방어가 힘들게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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