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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지난 5년간 과오납 국세 22조547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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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 이자만 1조2749억원…과학적인 조세행정시스템 구축 시급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잘못 거둬들인 국세와 이로 인한 환급이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어 과학적인 조세행정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과오납 국세 환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지금까지 과오납으로 인한 국세 환급액이 22조5474억원이나 되고 이로 인한 환급 이자만 1조2749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과세 당국의 노력과 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과오납을 줄일 수 있는 국세청의 직권경정에 의한 환급(1조9275억원)과 납세자의 착오이중납부로 인한 환급(1조7438억원)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의원은 "지난 5년간 과오납 국세로 인한 환급 이자만 1조원이 넘는데, 국민 혈세가 엉뚱한 곳에 세고 있다"며 "과학적인 조세행정시스템을 구축하여 불필요한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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