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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외투 192억달러 '사상 최대'…4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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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외투 192억달러 '사상 최대'…4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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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외국인직접투자(FDI)가 4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 가시권에 들어왔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FDI(신고기준)는 19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급증했다.


산업부는 "외국투자자에게 한국이 매력적이 투자처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남북·북미간 대화를 통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우리 주력산업 분야의 밸루체인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 증대, 바이오·디지털콘텐츠·모바일금융·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투자기회가 창출된 것이 상승세 유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11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FDI(신고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유럽연합(EU) 51억3000만달러(전년 대비 63.1%), 미국 40억9000만달러(41.0%), 중국 23억9000만달러(292.7%) 등 전통적인 주요 투자국들은 물론 중동·중화권 등도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은 대규모 장치산업인 화공·전기전자 분야의 대내·외 과잉설비 우려에 따른 투자 축소로 9억7000만달러를 기록, 42.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106억4000만달러로 14.6% 증가했다.


투자유형별로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형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148억8000만달러, 지분을 사들이는 인수합병(M&A)형 투자는 54.7% 증가한 4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4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은 물론 역대 최대실적(2017년 229억달러) 초과 달성을 위해 정부·지자체·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총력대응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효과적 대응, 양질의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은 외국인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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