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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3Q 깜짝 실적 예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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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조1748억원, 영업이익은 254.3% 늘어난 3655억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3039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에 대해 박강호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추가 매출 증가 및 제품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종전 추정치를 상향(+2.7%p)하고, 카메라모듈은 갤럭시노트9 및 중국에 대한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율 안정으로 영업이익률은 종전대비 1.8%p 상향한다"며 "원·달러 환율이 2분기 대비 3.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2019년에는 1조4307억원으로 늘어난다. MLCC 사용량 증가, 5G 서비스로 인한 트리플 카메라와 SLP(Substrate Like PCB) 채택 확대 등 우호적인 환경이 시작되고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MLCC 고점 논란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공급과잉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략이 하드웨어 상향으로,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MLCC, SLP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중국에 대한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 MLCC 비중이 IT에서 전장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제품 믹스 개선 및 평균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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