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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신제약, TDDS 원천기술 부각…치매 등 적응증 확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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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신제약이 강세다.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TDDS)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소염, 진통, 알츠하이머, 천식, 수면장애, 전립선비대증, 요실금의 패치제, 플라스타 제제연구를 지속하면서 기대감이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아이큐어가 상장하면서 치매 패치제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신신제약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아이큐어 시가총액은 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28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50원(8.37%)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신제약은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동등한 약물효과를 전제할 때 주사제나 경구제보다 복약순응도가 높고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약물의 제제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속효성 위주의 제품에서 더 나아가 지속성까지 추가한 제품개발을 진행중이다. 최근 ETC 치매완화치료 패치제를 출시하는 등 ETC패치제 파이프라인 구축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을 바탕으로 치매완화 패치인 신신 리바스티그민 패치를 개발했다. 9mg,18mg,27mg 풀라인업에 대한 허가를 받아 처방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완화 패치와 더불어 파킨슨 치료제 로피놀 개발도 착수 하는 등 CNS 패치류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면유도 패치와 요실금 패치 등도 개발하고 있다. 연내 임상시험용신약(IND) 신청도 준비할 예정이다. 임상 1상 후 제품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신신제약은 현재 세종시에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올해 초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의 2배에서 5배까지 생산능력을 높일 수 있어 자사제품 뿐 아니라 CMO(위탁생산)사업도 강화한다. 매출이 늘어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이달 초 열린 59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OTC 시장에서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ETC 고부가가치 패치제 시장 선도 그리고 수출 채널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자"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일반의약품 시장에서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문의약품 패치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기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세종시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고마곡지구엔 연구개발(R&D) 센터를 만들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로 신신제약 브랜드 인지도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신신제약은 '챌린지 2025-5000플랜'이라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10년 내로 5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도인지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8만1841명으로 2013년 8만5140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크다. 정상인은 1년에 1% 미만으로 치매가 발생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는 8~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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