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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사무실에 침입해 다른 사람 업무 수첩과 서류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 A씨 등 5명이 경찰에서 조사받고 있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24일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 5명은 지난 23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들어가 직원 업무 수첩, 기사 스크랩 등이 담긴 서류를 빼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서류를 빼앗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몸싸움도 했다.
이들 중 2명은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다른 3명은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5명 중 4명은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이라고 신분을 밝혔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소속을 말하지 않았다. 경찰은 범행 이유 등을 더 조사해 절도,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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