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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유도 세계선수권 金…日 최강 하시모토에 '화끈한'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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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유도 세계선수권 金…日 최강 하시모토에 '화끈한' 한판승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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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유도 간판 안창림(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이 한판승 승리를 이어간 끝에 하시모토 소이치(일본·세계랭킹 1위)를 한판으로 제압했다.

안창림은 22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하시모토에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우승했다. 하시모토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다.


이날 안창림은 최강 하시모토를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다. 종료 2분35초를 남기고 반칙 판정을 받은 뒤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이후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허벅다리 걸기를 시도했다. 하시모토의 중심이 흔들리자 재빨리 발뒤축걸기를 연결했고 하시모토를 쓰러트렸다. 주심은 한판승을 선언했다.

안창림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라운드부터 결승까지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완벽한 우승을 이끌어냈다.


안창림이 하시모토를 꺾은 건 지난 5월 중국 후허하오터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그랑프리 대회 결승에 이어 두 번째다.


안창림은 일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녔던 재일교포 3세다. 일본에 꾸준하게 귀화를 원했지만,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국가대표가 됐다. 이번 승리로 일본 공포증을 극복하며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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