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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최초의 달 여행객으로 日 온라인 의류업체 창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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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을 타고 달 여행을 할 최초의 우주 관광객으로 일본의 온라인 의류업체 조조의 창업자 마에자와 유사쿠(43)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 최초의 달 여행객으로 日 온라인 의류업체 창업자 선정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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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날 머스크가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이스 X 본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마에자와는 "마침내 내가 달에 가는 사람으로 선택됐다"고 외쳤다. NYT는 달여행의 경우 구체적 비용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최소 1000만달러(112억원)는 들 것이라고 전했다.

마에자와는 빅팔콘로켓(B.F.R)에 태워질 예정이며 여행은 4~5일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마에자와는 일본의 억만장자이자 유명 컬렉터다. 그는 이번 달 여행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6~8명의 예술가를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마에자와의 재산은 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차세대 BFR을 통해 달에 가기를 원하는 최초의 개인 고객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평범한 사람도 우주여행이 가능해지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앞서 스페이스X를 통해 민간인들이 달을 방문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었다.


인류의 달 방문은 1972년 아폴로 17호 선장이었던 진 커넌의 방문 거의 반세기 동안 중단됐다. 마에자와가 다시 방문할 경우 민간으로서는 최초가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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