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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2007년 회담과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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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2007년 회담과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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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과 큰 틀에서 비슷한 모양새를 갖췄지만 분야별로 세부적 변화가 눈에 띈다.

우선 방북 방법부터 차이를 보인다. 앞서 노 전 대통령 방북 당시 육로를 택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48년 4월 19일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단독정부 수립을 막기 위해 38선 표지석을 넘었던 김구 선생의 행보를 따라 노란색의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와 달리 서해 직항로를 따라 방북한다. 서해 직항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이용했던 하늘길이다. 비행경로는 서울공항에서 공군 비행기를 타고 서쪽 공해상으로 빠져 나간 뒤 다시 북상해 평양 서해 바다에서 우회전해 진입하는 'ㄷ' 자 모양의 항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최전방 군인들이 남측에서 오는 비행기에 대해 무의식 중에 공격할 수 있어, 군 주둔지를 피하기 위한 우회 항로로 알려져 있다.

방북단 규모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에 취재기자단 17명 등을 더해 200여명 규모로 방북 수행원 명단을 구성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수행원(208명)과 비교하면 전체 규모에서는 비슷한 수준이다. 관심을 모았던 경제분야 특별수행원의 경우 18명으로, 2007년과 비교해 1명 줄었다. 다만 2007년엔 6명의 대기업 대표가 동행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엔 7명으로 1명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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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이 묵을 숙소는 정상급 외빈에게 제공하는 북한의 영빈관 격인 백화원초대소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곳은 앞서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했던 노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김 전 대통령이 묵었던 숙소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평양에서 보여줄 '퍼스트레이디 외교'도 관심이다. 두 여사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손을 잡고 걷는 등 각별한 모습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전례가 없는 만큼 세부 일정은 예측이 어렵다. 2000년과 2007년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으로 알려졌던 김영숙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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