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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서 운전할 수 있는 ‘피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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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서 운전할 수 있는 ‘피트카’ (사진=피트카 P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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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운동 삼아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바빠 시간이 없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대신 자전거 페달이 장착된 자동차가 등장했다고 최근 소개했다.


'피트카 페달구동차량(PPV)'이 바로 그것이다. 피트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발명가 낫세르 알샤와프가 고안해낸 것이다.

알샤와프는 네덜란드 소재 엔지니어링업체 BPO와 손잡고 어떤 오토매틱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는 페달을 만들었다. 가격은 1000파운드(약 150만원)에 조금 못 미친다.


운동하면서 운전할 수 있는 ‘피트카’ (사진=피트카 PPV)



동영상에 등장하는 피트카의 원형은 아우디 A4 아반트다. 아반트의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자리에 자전거 페달이 들어섰다. 페달을 돌리면 전자펄스가 발생해 자동차에 가속이 붙는다. 한편 모터 구동 방식은 일반 자동차와 같다.


페달이 들어설 공간을 만들기 위해 브레이크는 흔히 볼 수 있는 장애인 자동차용 핸들 브레이크로 대체됐다.


시운전 결과 운전자는 피트카 30분 운전에 300칼로리 이상을 소모하게 된다.



알샤와프는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건강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피트카가 해법"이라고 자평했다.


오스카르 브로카데스 찰베르크 BPO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피트카를 만드는 데 2년이 걸렸다"며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하게 페달을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BPO의 기술로 건강에 유익한 신세대 '시티카(시가지 주행 전용차)'를 생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피력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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