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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유일한 전기고 선택지…과학고 경쟁률도 3.5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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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09대 1보다 높아져


사실상 유일한 전기고 선택지…과학고 경쟁률도 3.5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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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전국 과학고등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작년보다 높아졌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과학고를 끝으로 전국 과학고의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1638명을 선발하는 2019학년도 전국 과학고 일반ㆍ사회통합전형에 총 5802명이 지원해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과학고 지원자 5060명보다 742명(14.7%) 많은 숫자로, 경쟁률 또한 전년도 3.09대 1과 비교할 때 크게 오른 편이다.


전국 20개 과학고 가운데 부산일과학고를 뺀 19개교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북과학고로 8.53대 1(100명 선발에 853명 지원)이었고 한성과학고가 4.25대 1, 창원과학고가 3.83대 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올해 과학고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2019학년도부터 자사고 및 외국어고, 국제고가 후기고 전형으로 모집시기가 이동하면서 전기고 입시에서는 사실상 선택지가 과학고로 제한돼 지원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2022 수능 개편과 2022 대입제도 개편안 역시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에게 불리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중3 학생 수가 46만8837명으로 전년도(45만9935명)보다 8902명 많아진 것도 특목고 지원자가 늘어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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