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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소방자료 확보...올해만 11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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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소방자료 확보...올해만 11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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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1번째 압수수색을 받았다.

1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환경안전팀 등 3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4일 발생한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관련이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A(24) 씨가 숨졌으며 함께 작업중이던 B(26) 씨 등 2명은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인동부서는 "압수수색을 통해 소방시설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였으며, 해당 자료에 대해 국과수 분석 등을 진행하고 압수자료 분석 및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검찰·경찰의 압수수색은 올해만 11번째다. 첫 압수수색은 2월 8일로 검찰은 3일에 걸쳐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다스의 미국 소송비 대납건으로 삼성전자 서초 사업장, 수원사업장, 우면동 삼성서울R&D 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4월 26일에는 이 전 대통령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 수사와 관련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


'삼성전자 노조 와해 공작' 의혹 수사건으로 4월6일에는 삼성전자서비스 경원 지사, 같은달 18일에는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5월 15일에는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삼성전자 본사에 위치한 콜센터가 압수수색을 받았다. 5월24일에는 삼성전자 수원 본사, 지난 7월10일에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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