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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日 태풍, 지진 이어 밤까지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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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태풍, 지진에 이어 폭우마저 일본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10일 일본 NHK방송은 동일본과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 일대에 하천 범람이나 토사 붕괴 가능성이 점쳐짐에 따라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기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일본부터 서일본 일대로 전선을 형성한 채 유입되고 있다. 일부 지역의 시간당 4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동북부에서도 간헐적으로 비가 내려 기후현,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등에서 재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키타현의 경우 강 수위가 올라 범람 위협 역시 커졌다.

대기가 불안정해 10일 밤까지 동일본 일대에 국지적으로 천둥과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동북부 역시 일부 지역에서 강한 비가 예상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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