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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우려 과도…높은 이익성장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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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도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높은 이익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은 각각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4거래일 하락하면서 한 주간 4만8450원에서 4만4900원까지 밀렸다. 지난 7일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부정적인 반도체 업황 전망에 2.6% 하락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 약세는 4분기 재고증가에 따른 D램 가격 하락 전환 및 낸드(NAND) 가격 급락 우려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D램 가격은 4분기부터 하락이 예상되지만 가격 조정 폭은 5% 미만으로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하고, 낸드 가격도 10% 수준의 하락이 전망되지만 높은 빗그로스(bit growth, 출하) 증가로 가격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이 동시에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사상 최대인 17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3조6000억원, IM(IT/모바일) 2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CE(소비자 가전) 5000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4분기 메모리 가격확인 전까지는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는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삼성전자의 낮은 주가, 높은 이익 성장과 배당매력 등에 초점을 맞출 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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