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글로벌 히트작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 지분 100% 인수
"글로벌 IP 확보로 펄어비스의 안정적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펄어비스가 글로벌 히트작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CCP게임즈의 주식 100%를 펄어비스가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독립적인 스튜디오로 운영하되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CCP게임즈는 공상과학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브 온라인'을 개발했다. '이브 온라인'은 누적 가입자 약 4000만명을 보유한 흥행 게임이다. 최근에는 '이브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갤럭시'를 개발 중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MMORPG를 향한 열정, 자체 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은 CCP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CCP 게임즈 인수를 통해 양사의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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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마르 베이거 페터슨 CCP게임즈 대표는 "펄어비스를 접하고 빠른 성장과 큰 잠재력에 놀라움을 느꼈고, 뛰어난 개발력으로 탄생한 검은사막의 팬이 됐다"며 "우리 게임을 이용해주시는 이용자들을 위해 펄어비스와 힘을 합쳐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수로 글로벌 IP를 확보한 펄어비스는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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