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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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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부터 개최된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 매년 학생과 교사 및 일반인이 과학탐구 결과물을 출품해 경연을 벌인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이번 과학전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 지역대회에 5982점의 작품이 출품돼 학생부 267점, 교원·일반부 33점 등 총 301점이 전국대회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협의회를 통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등 수상등급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상에는 학생부에서 충북과학고등학교 최경준, 손승연 학생의 '지의류 정착에 최적화된 구조물 제작을 통한 사막화 지역의 녹지화에 대한 탐구' 작품이, 교원·일반부에서 동백초등학교 강순기 교사와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류태욱 교사의 '소프트웨어 융합 실험설계에 기반한 학습자 능동형 화학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 발표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학생부문) 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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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은 학생부에서 도하초등학교 안지후, 최예근 학생의 '할머니는 왜 개감수 뿌리를 씹은 후에 양치를 하셨을까?' 작품이, 교원·일반부에서는 동명초등학교 남현정 교사, 홍광초등학교 강창원 교사의 '초등학생도 쉽게 할 수 있는 판유리를 이용한 회절간섭 실험장치 개발 연구' 작품이 각각 받았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대회 주요 작품들은 10월부터 약 2개월간 전국 8개 지역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되며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선진과학문화 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기술 혁신의 주기가 짧아지고 미래 예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장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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