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까지 정부 본예산 195.4조 집행…4.0%P 초과 달성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관리대상 예산 280조2000억원 가운데 7월 말까지 69.7％인 195조4000억원이 집행됐다고 31일 밝혔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지자체 추경 예산 현황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7월까지 정부의 집행 목표는 184조원(65.7％)인데 이보다 11조4000억원, 집행률 기준 4.0％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일자리 사업 예산은 관리대상 10조7000억원 가운데 7조8000억원이 집행돼 집행률이 계획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관리대상 38조9000억원 가운데 25조3000억원이 집행돼 1.7％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올해 추가 예산은 예비비 500억원을 제외한 3조7800억원 중 8월 말까지 2조9000억원(76.7％)이 집행됐다.

김 차관은 "올해 이미 확정된 예산이나 정책이 제대로 추진돼 일자리창출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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