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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마이너스 손 文정부, 집값 만큼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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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마이너스 손 文정부, 집값 만큼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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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이 31일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발표와 관련 "손대는 것마다 마이너스를 만드는 문재인 정부가 집값 하나만은 최고수준으로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섣부른 개발정책을 발표했다가 보류하더니, 정부는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 원이 넘는 가구에 대해서는 전세보증 상품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며 "무능력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의 부동산이 급등세를 보이고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실효성 없는 부동산 대책만 남발하고 있다"며 "부동산시장도 수요 공급이 근본이 되어야 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부동산정책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지난 노무현 정부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6%이고, 수도권은 98.2%, 서울은 96.3%에 불과하다"며 "반면 일본의 주택보급률은 115.2%(2008년), 미국은 111.4%(2008년), 영국은 106.1%(2007년)로 우리보다 높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자기 집 한 채를 장만하고 싶은 국민의 소망을 헤아려야 한다"며 "효과도 없는 잦은 수요억제,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이날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값 주간 상승률이 0.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시세를 집계한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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