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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없는 캐나다 '유령식당', 국내 외식업 불황 탈출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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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식산업 새모델로 각광
최저임금·물가 인상 이중고 국내 상황과 비슷해 관심
배달·테이크아웃만 가능해 임대료 등 비용절감

매장 없는 캐나다 '유령식당', 국내 외식업 불황 탈출구 될까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외식업 위기를 맞고 있는 캐나다에서 새로운 외식업계 트렌드로 고스트 식당이 뜨고 있다. 다음은 고스트 식당 개념도(그림=코트라, Sitebuilder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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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와 이에 따른 식재료를 비롯한 도미노 물가 인상. 최근 국내 상황과 꼭 닮은 캐나다 외식 업계가 처한 현실이다. 국내 기업들이 캐나다의 새로운 외식산업 모델 '고스트 식당'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의 도심 지역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외식업부터 타격을 받고 있다. 캐나다 일부 지역의 최근 4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34%에 달하며 시간당 15캐나다달러(1만2872원)까지 치솟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물가마저 오르면서 지난달 캐나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로 예상치 2.5%를 웃돌며 6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캐나다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스트 식당 형태 창업이 잇따르고 있다. '유령식당'이라는 이름처럼 오프라인 매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객이 배달앱을 통해 배달전문 가상식당에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업체가 음식을 픽업해 손님에게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들 식당은 배달, 테이크아웃만 가능해 외부손님을 위한 별도의 식사공간 또는 음식 픽업공간은 없다는 점과 다양한 고객 입맛을 고려한 맞춤형 선택 옵션이 제공된다는 점, 한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 브랜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고스트 식당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최소한의' 요리사와 주방공간, 장비만으로 창업과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값비싼 임대료와 직원, 고객 테이블 및 홀 공간 등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소비자 기호 변화에 따라 식당 메뉴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등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온라인 음식배달 시장규모는 14억6800만 달러(한화 1조6406억원)에 달한다.

매장 없는 캐나다 '유령식당', 국내 외식업 불황 탈출구 될까 푸드플라이에서 고스트 식당을 벤치마킹해 2016년 오픈한 서비스 셰플리.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서만 셰프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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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2년간 29%나 인상되면서 외식업계에선 인건비 부담이 적은 고스트 식당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일각에선 이미 고스트 식당 형태 업장을 열었다. 푸드플라이 '셰플리' 키친이 대표적이다. 셰플리키친은 2016년 7월 '셰프의 요리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블루리본서베이 레스토랑 '브루터스' 등 유명 레스토랑 셰프들과 협업을 통해 특별 레시피를 제작하고, 푸드플라이의 배달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곳까지 빠르게 배달한다. 셰플리는 2016년 7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매출 10배를 달성했으며,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2.2배의 주문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스트 식당 형태로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서 냉면배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윤태승(45)씨는 "2004년 모 냉면 이름을 달고 창업했지만 여름에만 장사가 되고 가을부터 매출이 나오지 않아 쫄딱 망했다"며 "가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모험정신으로 앱을 통한 칼국수 장사를 시작했고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귀띔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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