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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파울루 벤투…2022년 카타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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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파울루 벤투…2022년 카타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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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공식 선임됐다.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 위원장은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의 선임을 알렸다. 벤투 감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은 물론,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한다. 그는 다음주 초에 한국에 입국해 감독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는 2004년부터 축구지도자로 일했다. 처음에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을 맡았고 1년 만에 1군 감독으로 승격했다. 2009년까지 일하며 컵 대회에서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0~2014년에는 포르투갈 성인대표팀 사령탑으로 활약했다.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대표팀 재임 기간에 90골을 넣고 48골을 잃었다. 성적은 26승12무9패, 승률 55.9%를 기록했다.


2016년 5월에는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 2016년 8월~2017년 3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서 감독 경력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는 중국 프로축구 충칭 리판 감독으로 일했다.


전술은 4-3-3을 선호하지만 때로 4-2-3-1을 혼용하고 정확한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역습하는 실리축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수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만큼 포지션 중 특히 중앙 3선 미드필더 구성을 신경쓰는 지도자로도 전해진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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