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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연구원 목표가 엇갈린 강원랜드, 2Q 실적 부진에도 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강원랜드가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증권사 연구원들 사이에서도 분석이 엇갈렸고 지난 2분기 실적도 부진했지만 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4.85%) 오른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2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338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15.1%, 14.4% 줄어든 1150억원과 94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전일 장 종료후 공시했다.


이날 개장 전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린 것은 물론 목표주가도 2만9000원에서 3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각각 실적 감소와 배당 매력 등 다른 포인트에 주목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마땅한 성장 동력(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1일부터 영업시간이 2시간 단축되기 시작했고 인력도 부족해 테이블 가동력이 약해져 카지노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터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9월부터 배당 매력이 부각돼 주가가 오르고 매출총량제 시행을 고려해도 내년부터는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두 연구원 모두 지난달 5일 개장한 하이원리조트 '워터월드' 실적이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인데 초기 영업비와 고정비, 홍보비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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