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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자 보고서] 자산가 대다수, 암호화폐 투자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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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자 보고서] 자산가 대다수, 암호화폐 투자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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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국 부자들 중 향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상당수의 자산가들이 암호화폐의 향후 성장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발표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한국 부자의 비중은 금융자산 50억원 미만 1.8%, 50억원 이상은 4.7%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이는 투자의향이 없다는 응답(50억원 미만 74.8%, 50억원 이상 64.1%) 대비 매우 낮았다.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 중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4%, 투자 경험은 있으나 현재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중이 7.5%이며, 투자 경험이 없다는 응답 비중이 86.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20대의 경우 현재 투자 중인 비율이 11.9%, 현재 투자하지 않고 있지만 투자 경험이 있는 비율은 10.8%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투자 경험률을 나타냈다.


한국 부자의 경우 암호화폐에 현재 투자 중인 비중이 4.0%로 일반 투자자 대비 낮으나, 현재는 투자하지 않지만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비중은 20.3%로 높아, 암호화폐 투자 경험률(24.3%)은 일반 투자자(13.9%)를 상회했다.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보유 부자의 암호화폐 투자 경험률(28.2%)이 금융자산 10~50억원 보유 부자의 투자 경험률(23.5%)을 상회하는 것도 이러한 경향에 부합한다.


한편 보고서는 전국의 금융자산 5억원 이상 보유자 600명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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