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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크는 O2O 스타트업…'유니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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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000억원 달성한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쏘카
투자·채용 늘리며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 이끌어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국내 온ㆍ오프라인 연계(O2O) 업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타트업 3사가 2세대 벤처신화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이들은 3년 만에 매출액을 2~3배로 키우고 채용규모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쏘카가 그 주인공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플랫폼을, 야놀자는 숙박·레저 플랫폼을, 쏘카는 차량 공유 플랫폼을 구축했다.

마구 크는 O2O 스타트업…'유니콘' 노린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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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1626억원을 기록, 2년 전(849억원)보다 매출이 2배가량 늘었다.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이미 기업가치 1조원대를 달성해 '유니콘 기업(회사 설립 10년 이내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긴 기업)'에 등극했다. 몸집이 커진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400명을 뽑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회사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 모두 채용을 늘리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급여도 대기업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고 했다.

마구 크는 O2O 스타트업…'유니콘' 노린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

야놀자도 기업가치가 7000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2015년 이후 연 평균 70% 이상 성장해 지난해 1005억원을 달성했다. 채용 역시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직원 수가 500여명이었던 야놀자는 올해 400명을 채용 중이다. 쏘카의 지난해 매출은 1210억원으로 2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쏘카 역시 올해 200명을 채용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는 이들의 주무기다. 이들 3사는 지금까지 스타트업 10개사를 인수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배달앱'으로만 각인돼있던 우아한형제들은 M&A를 토대로 반찬배달·맛집 음식 배달 등 푸드테크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 신선식품 배달업체 덤앤더머스, 베이커리 배달업체 헤이브레드, 반찬 배송업체 더푸드, 도시락 케이터링업체 옹가솜씨 등을 인수해 신선식품 업체 우아한신선들을 키웠다. 2015년 7월에는 배달대행 업체 두바퀴콜을 인수하며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을 설립해 맛집 음식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를 선보였다. 또 기업용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에 투자했다. 지난해 7월엔 배달용 POS관리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푸드테크'에도 12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도 배달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월 미국 서빙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22억원(200만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고려대학교 정우진 교수팀과 음식 배달 로봇 ‘딜리’(Delicious+Delivery)를 개발중이며 딜리를 3~5년 안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2020년 상장을 목표로 게스트하우스나 민박 외에 액티비티 관련 기업에도 투자하며 숙박·여행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야놀자는 2016년에 사물인터넷(IoT) 기업 커누스와 호텔 예약 서비스 업체 봉봉랩을, 올해 3월에는 레저 액티비티 플랫폼 레저큐를 인수했다. 이달에는 동남아 호텔 체인 젠룸스에도 168억원에 인수조건부로 투자해 동남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외에 ▲와이파이 접속 서비스 업체 모임컴즈 ▲게스트하우스 스타트업 지냄 ▲한인숙소 예약 서비스 민다 ▲액티비티 플랫폼 프렌트립 등에 투자했다.

마구 크는 O2O 스타트업…'유니콘' 노린다 이재웅 쏘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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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도 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지난 4월 대표직을 맡으며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재웅 대표는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투자금을 600억원가량 유치했고, 이를 다양한 M&A에 쓰겠다고 했다. 이에 쏘카는 지난달 자율주행 연구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투자하고, 커플 앱 '비트윈'의 개발사인 VCNC를 인수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은 "선두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작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작은 스타트업들도 동반성장할 수 있게 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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