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다가… 서울 전역 '오존주의보' 발령 "바깥활동·승용차 운행 자제"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도심권(종로·중구·용산구)과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구·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동북권 오존주의보는 앞서 오후 1시에 한 차례 내려졌다가 1시간 만에 해제된 뒤 다시 발령됐다.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과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는 이미 오후 2시부터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전날(20일)에도 서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서울시는 "내일도 오존농도가 오늘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서울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이면 차량운행을 하지 말고 필요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삼가며,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