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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오는 8월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남북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되면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회담 개최 여부를 포함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영국 런던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9월 유엔(UN) 총회에서 남ㆍ북ㆍ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8월 초 열릴 예정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남북외교장관 회담 성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2주 뒤에 있다. 북한 외무상이 오리라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남북 외교장관 간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 종전선언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를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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